이시웍스의 테잎형 어학기인 909SE가 단종됩니다.

2007년 QW-909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고 2009년 QW-909SE로 재출시가 되었습니다.
QW-909는 QW-908시리즈와 더불어 이시웍스의 대표적 상품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도 많이 받았고 지금도 찾는 분들을 가끔 뵙곤 합니다.
이젠 더 이상 테잎형 어학기를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부 어학기라고 판매하는
제품들을 보면 카세트 플레이어에 불과하지요. 시대가 발전하면서 기록과 재생매체가
변화하면서 이제 테잎도 점점 보기 어려워집니다. 이사를 한 집에서 버려지는 품목들 중에서
테잎은 한 동안 빠지지 않고 보이더군요. 테잎에서 CD로 mp3로 이젠 온라인에서 바로 학습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이제 테잎에 얽힌 추억들은 많이 사라져 갈 듯 합니다.

학창시절 동네의 레코드가게에 들러 듣고 싶은 노래제목들을 적은 메모지를 넘겨주면
테잎에 만들어 주었고 테잎의 종류에 따라 금액도 달랐습니다. 새한미디어 테잎이 많았고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보기도 좋았고 선물용으로도 꽤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생일 선물로는 책이나 노래테잎이 꽤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겐
영어테잎등을 선물로 주기도 했고 말이죠. 이제 이런 기억들은 과거의 한 페이지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지금 이시웍스는 어학기뿐 아니라 초소형캠코더, 전자현미경, 블랙박스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품들을 취급하는데 있어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고객여러분에게 있어 이 상품이 어떤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까? 로 시작합니다. 이시웍스의 고객은 학생들부터 직장인은 물론이고 산업체 연구원등 다양한
계층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 때의 유행이나 흐름을 쫒기 보다 고객들이 찾는 상품 혹은 존재를 모르는 상품등을
계속 찾아 발굴하는 것입니다. 그 여정으로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그 것은 또 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대가 변화하며 기술이 발전하듯이 이제 우리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상품들이 하나 둘 씩 늘어갈 것입니다.
이시웍스에서 국내 최초로 mp3어학기를 생산하여 판매하여 왔듯이 테잎 어학기는 기억속으로 사라집니다.
전자제품뿐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어떤 것은 사라지고 또 어떤 것은 새로 출시되는 것을 보면 어쩜 드라마틱한
생각도 듭니다. 삶과 죽음이 윤회하는 것처럼 말이죠.

QW-909SE제품을 단종하게 되면서 지난 생각이 들어 잠시 센티해진 것 같군요. ^^
앞으로도 이시웍스에서는 계속해서 여러분의 주위에 머물기 위해 그러한 상품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이시웍스에서는 mp3어학기 qmp-501v2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