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웍스는 블랙박스를 판매하기 훨씬 전부터 광학기기를 취급해 왔습니다. 현재의 광학기기군에는 블랙박스와 함께 초소형캠코더, 그리고 산업용현미경, 엔도스코프등이 포트폴리오에 있습니다. 이시웍스가 md-80s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던 제품의 초기 스냅샷입니다. DSLR과 비교한 사진이었지요. 확실히 작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물론 당시에도 초소형캠코더를 판매하는 업체는 적지 않게 있었지만 대다수가 몰래카메라 용도로 판매하는 제품들이었으며 실제 제품 상세안내에도 보이지 않는 카메라라는데 비중을 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소형캠코더라고 하기 보다는 초소형카메라라는 명칭을 이용했습니다. 몰래카메라라는 명칭이 사람들 뒤에 익숙했고 또 실제 그런 용도로 판매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당사에서는 레저용캠코더라는 컨셉으로 시중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니캠코더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초소형캠코더 md-80s 는 적지 않은 고객을 만들었고 이후 다양한 모델들을 들여오며 시장의 선두권에 진입하였습니다.
당시 상세화면입니다.
이후 블루투스 개념을 들여온 초소형캠코더. md-80b로 시장에서 이시웍스라는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판매는 기대보단 못하였습니다. 촬영이나 화일을 블루투스로 전하기보다는 핸드폰의 음악이나 전화를 받는 정도의 기대에는 부족한 블루투스다고 보입니다.
초소형캠코더로는 부족함이 없는 640*480의 해상도를 보유하고 있었고 크기가 워낙 작었기에 레저활동을 즐기면서 현장감있는 촬영을 할 수가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하지만 기술은 발전하고 점점 크기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면서 배터리 시간도 늘어나고 지금은 HD제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d-80s는 당시 고가로 판매되던 제품이었습니다. 소위 짝퉁들이 들어오면서 당사에서는 전략의 일환으로 가격적으로는
1/5수준의 제품으로 md-80p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기능이나 내구성은 앞서의 제품이 훨씬 뛰어났고 고급스러웠습니다.
md-80s와 md-80p를 비교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음성반응녹음이 80p는 떨어졌습니다. 당사에서는 고객에게 솔직하고 싶었기에 아래와 같이 상세안내에 적었습니다.
md-80s의 red버전입니다.
md-80b의 상세화면입니다.
지금은 이시웍스가 블랙박스제품으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시웍스는 블랙박스 업체가 아닙니다. 이시웍스는 고객이 있는 곳,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그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자 합니다. 보다 좋은 조건으로 제시할 수가 있다면 이시웍스는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